지난 16일 호남대학교 IT사이언스 스퀘어에서 열린 ‘2011 슈퍼앱 코리아’ 광주 예선전에는 25개팀 총70여명이 참가했다. "2011 슈퍼앱 코리아"는 광주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앱센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 앱 개발대회이다. 이날 대회는 참가자들이 준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발표시간이 주어지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1차 합격자가 결정되는 1차 예선과 이후 1차 합격자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2차 예선으로 나눠 최종 본선 진출자들을 결정하였다. 대회는 스타 앱 개발자를 육성하고 세계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서 총 누적상금은 8,000만원이다. 광주지역 예선전에서는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 노영수), 우수상(호남대학교 총장상 김용래,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 김근형), 장려상(모바일콘텐츠산업협의회장상 송은지, 이상지, 박광수 이상 3명)이 각각 수여됐다. 광주예선 개발자 부문 1등을 한 노영수(조선대학교 앱창작터)는 “7개 미션중 ‘날씨와 생활’ 분야를 선택해서 앱의 기능을 표현했는데, 특히 위치정보를 접목한 날씨 알리미 기능에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김용일 호남대학교 교수는 “참가자들의 앱 개발, 기획 능력 수준이 굉장히 우월해서 깜짝 놀랐다. 앱에서 가장 중요한 창의성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남도 문화의 힘이 원천인 것 같다”며 “특히 팀별 프로젝트는 작품성과 과거 개발한 작품(포트폴리오)이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아마도 앱창작터(조선대학교), 앱개발센터(광주시) 등 앱에 대한 광주지역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대전·제주에서의 본선을 거쳐 오는 9월 1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최종 3개팀이 결승을 펼치게 되고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국민투표로 결정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창업지원 등의 혜택과 스페인에서 열리는 해외 모바일 어워드(MWC)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CJ E&M의 온게임넷을 통해 예선에서 결승까지의 과정을 총 8부작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오는 8월 중순부터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