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관광지를 가든 경고문과 방법 또는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그러나 관람객들의 "경고문을 무시하는 관람객"이 있어 동물과 관리인은 골머리를 앓는다. 화창한 초가을이다.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동물원"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물들은 신이 난 듯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우리 안에 있는 동물들을 구경하며 소리를 지른다. 지난 여름날씨를 기억하자면 온통 비만 내렸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동물원 관계자는 “방학 때는 비오는 날이 많아서 관람객들이 많지 않았다” 며 “이젠 비가 그치고 화창한 주말이 되면서 관람객들이 많아지면서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동물들이 배탈이 나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오랜만에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경고문을 무시하여 수칙을 지켜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관람객이 주변의 풀과 과자들을 무분별하게 동물들에게 던져 주어 일어난 일이라”했다. 관리자가 동물원 전체를 돌면서 단속을 하지만 한계가 있다 했다. 동물들에게 무분별한 먹이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고문을 우리에 부착해 놓았지만 무용지물이란다.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동물들이 사랑스러워 사랑의 표현으로 먹을 것을 주지만 동물들은 말한다. "사랑표현, 제가 원하는 방법으로 사랑해 주세요." 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걱정이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동물원을 찾을 텐데 우리 한번 생각해 봅시다. 동물들이 어떤 사랑을 원하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