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경상북도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 에이블(Able) 아카데미를 개최한 결과 큰 호응과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 10월 18일(화) 문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47명, 10월 21일(금) 영주초등학교 200명, 10월 25일(화) 경주 산대초등학교 210명 등 총 65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체험(휠체어체험, 수화체험, 시각장애체험 등)행사를 실시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말로만 듣다가 몸소 체험을 해보니 휠체어는 경사로나 턱이 있으면 조작이 어렵고 위험하며 시각 장애체험은 아무것도 볼 수 없어서 무서웠다”며, 체험 내내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얼마나 큰 지를 깨닫게 되었고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조기에 장애인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울러, 경북도는 오는 10월 27일(목) 김천시를 시작으로 3개 시군에서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생활 체험(한지공예, 비즈공예, 리본공예, 풍선아트 등) 실시하여 사회 참여 및 취업욕구 확대의 계기가 되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및 존재감도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최근, 장애인 복지서비스 전망이 장애예방, 체험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정책개발 및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먼저, 장애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우수한 상설 장애체험 프로그램 개발하고 운영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강화하고 경상북도 공무원 교육원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지원 및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