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자금지원 시책이 시행 4주째인 13일 현재 879건 83억5,700만 원이 대출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경기부진과 대규모 유통업체들의 지역상권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저리자금 지원 등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으로 현재 798건 76억원이 대출 심사 중이다. 주요 업종별 대출내역은 도·소매업 349건 33억 1,800만원, 음식업 339건 32억 600만원, 서비스업 등 기타업종이 191건 18억 3,300만원으로, 시행 한 달 만에 150억 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19일부터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00만원씩 최고 1천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대출을 지원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 중 3%를 지원하여 이용자는 2~2.5%의 가장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이용하고 있다. 또,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아이디어와 시책이 크게 호응을 얻자, 대구광역시 등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큰 관심을 갖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제한 시에 소비자들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4월 16일 광주슈퍼마켓협동조합, 중소상인네트워크, 전통시장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