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는 이희호 여사,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부대표, 카렌 체(Karen Tse) 국제정의연대(IBJ International Bridges to Justice) 대표,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지역본부장,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500여명의 인권활동가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부대표와 국제인권변호사인 카렌 체 국제정의연대 대표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강 부대표는 “광주가 역사적 인권을 실천해 인권도시로 새로운 리딩을 해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도시차원에서 도시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인권도시 간 연대와 협력의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들의 인권증진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라며, “광주가 인권도시로서의 사회적 약자가 희망을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속의 인권도시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회의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인권도시 육성제도와 장치, 인권도시 가이드라인 등을 주제로 20여 명의 관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또한, 시는 개막식에서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모기장을 보내는 운동인 ‘네츠 고(Nets Go)!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금 7천500만 원을 UN재단에 전달했다. 한편, 17일 오전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인권도시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성훈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국내외 토론자 23명이 참여해 인권도시 가이드라인 도출을 위한 논의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