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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지지율에는 거품이 끼어있다.

안철수 대선 승리 어려워

안철수의 고향은 부산이다. 모 언론에서 부산 민심을 살피는 르뽀 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에 실린 택시 운전사 최모 씨(58)는 이렇게 말했다. 안 원장의 대선출마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안철수가 한 게 뭐가 있노”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그러면서 “젊은 애들은 좋아하던데 젊은 애들의 인기 받아서 다수가 밀어주면 되긴 되겠지만 안철수가 대통령 할 거면 차라리 이건희가 해야지. 이건희가 우리나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느냐”라고 했다.

또 이런 말도 덧붙였다. “내가 한 달에 3~4번 친구들이랑 하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전부 다 ‘안철수는 철이 안 들어서 그렇다’고 한다”며 “교수면 연구나 열심히 하고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이나 개발하지. 철이 없어서 그런다”고 말했다. 거제2동에서 만난 60대의 한 남성은 “나도 (안철수하고) 사촌에 팔촌쯤은 되는 친척”이라면서“금마는 뭐할라꼬 나올라카노. 안철수 이번에 나오면 사람 버린다. 말리고 싶다”며 안 원장의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장년층이 안 원장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안 원장의 주 지지층으로 알려진 20~30대는 ‘절반의 긍정과 절반의 부정’을 보였다. “사람은 좋은데”라며 안 원장의 ‘인간성’은 인정했지만 “대통령? 글쎄”라며 ‘정치력’에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고 이 언론은 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안철수의 지지율을 보면 전라도에서는 높게 나오는 반면 고향인 부산에서는 항상 저조하게 나타난다. 이것을 보면 전라도 사람은 안철수를 민주당 후보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며 고향인 부산 사람들은 대선 출마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는 흐름이 감지된다.

지난 7월19일은 “안철수의 생각”이 시판되는 날이었다. 각 언론은 이 책의 발간을 기점으로 꺼져가고 있던 안철수의 지지율에 재 점화를 시도했다. 이 책의 발간과 때를 같이하여 7월 23일에는 그동안 비밀리에 녹화해 두었던 공중파 방송의 오락프로인 힐링캠프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하면서 안철수에 대한 관심도 집중을 최대한 유도해 냈다. 한마디로 안철수 광풍의 대대적인 홍보를 동전 한 닢 들이지 않고 거뜬하게 해 냈던 것이다. 특히 매일 인터넷과 접하며 살고 있는 네티즌들에게 있어 최고의 뉴스거리와 화제 거리였음은 불문가지였다.

책 발간이 끝나고 힐링캠프 방송이 송출되고 나자 각 언론에서는 안철수와 박근혜 지지율을 비교하는 각종 여론조사를 봇물처럼 생산해 내며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특히 7월 25일 기준으로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시 안철수가 50.8%, 박근혜가 41.7%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가자 드디어 9.2%의 격차가 벌어졌다고 하면서 심지어는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어떤 정신 나간 듯한 자칭 정치평론가이자 대학교수라는 작자는 종편 방송에 나와 안철수의 지지율은 60% 까지도 가능하다고 거품 물고 흥분하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얼치기 대학교수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다.

또한 생각이 깊지 못한 박근혜 안티 진영 일부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박근혜의 대세론은 허상이었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고 안티 박근혜 진영은 자기들 세상이 드디어 온 것이라고 쾌재를 부르는 소리마저도 들려오곤 했다. 특히 자신들 쪽으로 유리하게 해석하는 편협할 수밖에 없는 이들 세력들은 컨벤션 효과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두지 않았다. 이들은 자기들만의 착각의 세상에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쯤 시간이 지났다. 7월28일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비록 안철수가 박빙의 우위로 박근혜를 앞서기는 했지만 다시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안철수에 대한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지지율이 조정국면에 들어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특히 리얼미터의 7월27일자 여론조사는 안철수와 박근혜의 양자대결의 지지율 격차는 1% 에 불과했다. 다시 말하면 일시적으로 안철수의 이벤트에 동참했던 중도성향의 지지자들이 흥분한 감정을 가라 앉히고 이제 다시 냉철한 상태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는 의미다.

원래 여론조사란 모든 것을 정확하게 대변해 준다고 볼 수는 없다. 여론조사란 말 그대로 그 때, 그때 당시의 여론의 흐름을 보여주는 가늠자와 같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그래서 박빙의 여론조사 일수록 그 여론조사에 내포되어있는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 일인 것이다. 안철수가 책을 발간하고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후 수직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안철수의 생각” 발간과 힐링캠프 비밀 녹화를 두고 벌인 요란한 마케팅에 의한 새로운 지지 세력이 가세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 문재인을 지지했던 원래의 민주당 지지 세력이 안철수에게로 옮겨갔다는 해석을 해야 정확한 분석일 것이다 그랬으니 문재인의 지지율이 순식간에 약 10% 포인트가 빠졌다는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렇게 될 리도 없겠지만, 만약 안철수가 박근혜와 양자대결에서 박빙의 우위현상이 연말까지 지속된다고 해도 안철수가 이긴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문제는 안철수를 지지하는 지지율의 실체를 분석해보면 알 수가 있다. 정당의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40%를 상회하는데 반해 민주당은 30%대 수준이고 통진당은 기껏해야 4% 대 수준이다. 다 합쳐봐야 35% 언저리에 맴돌고 있다. 현재 안철수의 지지율이 45% 대라고 가정하면 민주당과 통진당 지지세력의 100%가 전부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해도 35% 수준에 머물게 된다. 따라서 10% 정도는 중도층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 진다.

김종인 위원장이 말했듯 진영논리에 기대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안철수가 어느 진영이든 한쪽을 선택하는 순간, 안철수를 지지하는 중도층의 절반 정도는 이탈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박근혜를 지지하고 있는 세력은 박근혜를 오랫동안 지켜 봐왔던 검증된 지지세력으로 보이는 반면, 안철수를 지지하는 세력은 한순간의 인기와 기분에 좌우되는 감성적 세력이 상당수 차지하는 것으로 보여 짐에 따라 만약 안철수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혹독한 검증이 시작되면 상당수의 이탈은 불가피하게 발생 될 것이다.

안철수의 주특기가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밝혔으니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기 바란다. 따라서 지금 안철수의 인기가 아무리 높다고 해서 대선 승리까지 바라본다는 것은 너무 이른 김칫국 마시기라는 것을 지적해 두지 않을 수가 없다. 그만큼 검증되지 않은 거품이 끼어 있다는 뜻이다. 원래 거품이 폭삭 꺼지는 일은 한순간에 일어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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