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 ‘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기회에 일본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독도 동도 주변에 1㎢ 정도의 매립지를 만들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특히 “일본은 우리가 실효적으로 독도를 지배하고 있으니까 국제사회에 분쟁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우리가 화를 많이 낼수록 일본의 의도대로 움직여주는 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독도 문제가 불그지자 우리가 시끄럽게 떠들수록 영토분쟁이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밝히는 것이니 차분히 대응하자며 일부 민간 시민단체들의 지나친 성토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한 네티즌은 ‘독도의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라면 괜찮은 방안’이라며 환영했는가 한 시민은 ‘어차피 독도는 우리땅이고 국민들이 아무리 악을 쓴다해도 저들 주장은 계속할 것’이라며 ‘저들이 서늘하게 느낄만큼 차분하게 실제적인 지배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