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2월 대선은 정책으로 승부하라!
지난 16대 대통령 선거를 돌이켜 보면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초반부터 절대적으로 다 이긴 선거였다. 그러나 김대엽이란 보지도 듣지도 못한 부사관 출신 한 사람이 내 뱉은 허위 사실 폭로한방에 2%대 지지율의 노무현 후보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폭로자 김대엽은 수사관 사칭이란 죄명으로 법원에서 징역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되면 마타도어, 네거티브, 포플리즘 등 상대를 한방에 손쉽게 넘어뜨리는 허위비방의 전략들은 손자병법에서 자주 사용하는 큰 힘 안들이고 이기는 수법으로서 우리말로 통 털어서 꼼수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 18대 대선에서도 꼼수 전법이 통할까? 아무래도 꼼수에 익숙한 우리 유권자들은 이번만큼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들을 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유치 빤스같은 짓은 하지마라는 식의 공격으로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차라리 20-30에 대한 정책적 전략, 40-50에 대한 정책적 전략, 60-70에 대한 정책적 전략, 해외교민들에 대한 정책적 전략,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정책 적 전략으로 그들에게 다가가서 진솔하게 약속하는 것이 포식감에 메말라 있는 유권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남북통일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며 동북아 정책으로 우리들 후손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제시하는 후보에게 거는 기대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야당 과 제 3세력보다도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현 정권의 공약이행을 놓고 국민에게 어떻게 평가를 내려달라고 할지 궁금하다. 어쨌거나 이 문제만은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박근혜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히 해답을 내려야 할 것으로 안다. 이명박 정부에서의 공약사업에 있어서 성공한 사례에 대해서는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고, 실패한 부문에 대해서는 더불어 국민들께 이해와 그에 따른 보상을 약속하는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 4대강 이나 새만금 사업 같은 것은 후세에 맡기면 되는 일이지만, 단절된 대북관계는 당장이라도 통일 위한 활로를 찾아야 하기에 미룰 수 없는 일이다.
아무튼 18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만은 정치쇄신을 해야 한다는 국민 여망의 차원에서 희망의 정치를 보여 주기를 기원하며, 후보들은 당당한 정책선거로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의 한국 지만호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