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무한걸스 송은이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송은이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고쇼' 추석특집 '허당만세'편 녹화에 참석해 "기면증 때문에 라디오 생방송 도중 잠이 들었다"고 말해 깜짝 놀라케 했다.
이날 송은이는 예고 없이 찾아 오는 기면증으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제작진은 물론 청취자들까지 기면증 증상 때문에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고 말했다.
송은이가 언급한 기면증은 밤에 잠을 충분히 수면을 취했어도 낮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갑작스러운 무기력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주로 중·고등학교 시기에 처음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기면증 환자는 국내에서 약 2000명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데 환자수가 2006년 이후 5년 동안 약 2배로 증가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
송은이는 이날 녹화 내내 재치있는 말솜씨로 MC들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게스트만큼이나 자신의 에피소드를 적극적으로 풀어놓는 MC 고현정에게 "내가 영화 '수다부인'을 제작해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겠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