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와 '마의'의 등장으로 월화극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지난 1일 첫방송된 KBS2 '울랄라부부' 1회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국기준시청률 10.9%를 거두며 MBC '마의'(8.7%)를 2.2%포인트 앞섰다.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1회에서는 결혼 12년차 부부인 '고수남'(신현준 분)의 불륜장면을 목격한 '나여옥'(김정은 분)이 충격을 받고 이혼을 결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가 된 '백광현'의 이야기를 전하는 메디컬 사극이다. 조승우의 드라마 데뷔작이며, 이요원의 '선덕여왕'에 이은 드라마다. '허준'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가 연출한다.
한편, 이날 SBS '신의'는 독에 중독된 은수(김희선 분)을 구하기 위해 최영(이민호 분)과 덕흥군의 위험한 거래를 받아 들이면서 공민왕의 옥쇄를 훔치는 일을 벌였다. 시청률은 11.1%기록하며 2위를 기록, '울랄라부부'와 시청률 1위 경쟁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