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와 두번째 경기를 펼친 한국축구는 무더운 닐씨에도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무슨 전략으로 저렇게 뛰고있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자니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가 쉽지않았다. 뚜렷한 전략이 없이 공연히 땀만 흘리는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필자는 한국 축구의 문제는 체력이라는 글을 2달전에 올린적이있었다. 공격을 하면서도 왜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일까? 확실한 스트라이크가 없기 때문일까 ? 또는 선수의 수준이 아직은 축구선진국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겠지.. 라는 아쉬움들이 많은 것 같다. 다년간 축구협회 일을 보아온 필자가 보기에는 결국 체력이 문제인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공격을 할때 ,뒤를 받처주는 선수들이 따라가 주어야 공격이 차단 당하게 되면 뒤에서 볼을 받아주어야 하며 또 공격 숫자가 많아야 흘러나오는 볼을 잡아서 다시 공격을 할 수 있으며 그래야만 공격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수있다. 공격을 할 선수가 상대 문전으로 쇄도할때 한 두명 정도만 공을 잡은 선수의 뒤를 따라가다가 공격이 끊어지게ㅇ되면 다시 수비로 뛰어가게 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것을 우리는 지켜보곤한다. 미들필더의 선수들이 바짝 뒤를 따라 주어야 공격이 끊기지를 않을 텐데 바짝 뒤를 따라 주지 못하는 것은 다시 수비로 돌아갈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뒤를 바쳐 주지 못한 것이다. 이태리 전 때도 마찬가지이다. 선발 멤버에 박주영 .이근호.신영록등 세 공격수를 기용하기에 필자는 이태리 최종 수비 깊숙히 세명을 박아두면 우리 공격수 3명을 잡아두기 위하여 이태리 수비진이 최소한 5명은 배치되어야 하니 우리의 수비진은 7명이 5명을 상대하니 수비가 쉬워질것이라고 상상하였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우리나라 공격진들은 상대 수비진 깊숙히 포진하려는 것이 아니고 상대 공격을 차단하려고 전원 수비형태를취하게 되었다. 이태리 수비진은 이런 형태의 상황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공격을 지원하게 되었고 그런 상황은 바로 이태리의 골로 연결되었다. 카메룬전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이런 식의 공격형태를 운영하게 되면 온두라스전에서도 큰 효과를 볼수없다. 북한군이 우리 비무장 관광객을 사살했을 때 우리는 즉각 서릿발 같은 대응을 하여야했다. 진상 규명에 한달을 보냈다. 진상은 확실하게 드러나있었다. 확실한 진상은 북한군이 무고한 우리 여자 관광객을 사살한 것이다. 무조건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하고 유엔에 대응 방안을 강력하게 요구해야했다. 독도문제도 마찬 가지이다. 실효적 지배를 강조하며 미국만 바라 보았다. 일본 선수가 공을 몰고 우리 수비진을 교란하는데 그 뒤를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바쳐주고있다. 결사 항전의 자세로 공격을 차단할때 공을 막을 수있으며 그뒤를 바처주는 미국의 패스를 차단하기 위하여 우리는 수비숫자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적진 깊숙히 우리의 공격진을 몇명 심어두고 일본을 수비를 교란해야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을수있다. 독도는 분명한 우리의 영토이다. 실효적 지배 운운 할때가 아니다. 이미 우리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배를 하고있다. 분명한 우리의 영토를 자기의 땅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침략이다. 독도가 우리의 영토가 분명하니 빨리 독도 기점 12해리를 우리의 영해로 선포하고 접근하면 발포해야한다. 일전의 각오없이는 나라를 지킬수없다. 결사적으로 골을 넣으려는 각오가 있어야 공격이 성공하듯이 결사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영토를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생명과 영토를 지킬수있다. (더타임스)박준홍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