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일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의 나라를 개척해야 한다"며 "이 지역들은 우리에게 큰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수출 다양화와 블루오션 개척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인재양성 뿐만 아니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출금융 지원 비중도 확대해 수출중소기업의 블루오션 개척에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상세한 정보도 필요하다"면서 "정보도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코트라 및 무역협회 등에서 세심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회, 전시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우리나라 발전의 견인차는 무역이었고 경제위기에 봉착했을 때 위기극복의 주역도 무역이었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반세기만에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뒀는데 일등공신은 바로 무역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창조경제론'과 관련해 "기술 융합시대이고 IT(정보통신)와 다른 산업분야가 융합해야 되는 창조경제 시대인 만큼, 융합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사를 보면 창의력이 얼마나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했는지 볼 수 있다"며 "대학을 창업기지로 해서 창업을 운용할 연구실을 만들고 창업교육을 통해 젊은 창업가를 많이 키워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창업국가 코리아'가 돼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 나타나게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