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야성초등학교(학교장 김외광)에서는 지난 9월부터 전교생 565명 가운데 190명의 학생들이 방과 후 영어교실 참여하고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인 수준별로 나눠진 16개 클래스로 원어민 강사 4명과 보조강사 4명으로 지도하고 있는 방과 후 영어교실을 영덕초등학교와 야성초등학교 통폐합 지원금으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영어프로그램의 도입 취지인 영어에의 친숙함, 즐거움 느끼기, 놀이를 바탕으로 하는 영어습득의 목표에 맞게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년에 4분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1분기에 60일, 하루 50분씩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학생들은 한 분기가 끝나기 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분기의 반 편성을 위해 레벨테스트를 받은 후, 마무리 활동으로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과 전시회는 각 분기별로 번갈아 가며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는 오는 11월22일 영덕군민회관에서 모든 클래스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다음 분기에는 본교 강당에서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며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노력과 즐거운 수업활동의 결과물들이 선보여질 것이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골든 벨과 각 부스별로 설치된 다양한 영어체험의 기회는 전시회를 더 빛내리라 예상되며, 방과 후 영어교실에서는 매 수업시간마다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스티커와 달러를 주는데 학생들은 한 분기가 끝나기 전에 열리는‘마켓데이(Market Day)’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방학이 포함된 분기에는 일주일간‘문화체험데이’가 열리는데 외국의 휴일에 하는 행사를 직접 시연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Christmas)를 기념하는 케이크 만들기,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 체험하기, 부활절(Easter Day) 활동하기 및 중고물품 세일(Garage sale)활동 하기, 영어 연극, 영어 토론, SNS 활용 영어, 영어 신문 만들기, 영미권 영화 감상, 음악(Pop song) 배우기, 영어 인터뷰, 스토리 텔링(Story telling)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영덕야성초에서는 2개월간 진행된 방과 후 영어교실에 대한 평가를 위해 지난 11월 2일 영어공개수업을 개최하여 지도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수업공개에는 160여명의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사교육비 절감과 방과 후 영어교실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아울러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영어 사용과 실력 향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과 후 영어교실의 운영에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