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영덕호박고구마 영농조합법인 이문석(58세) 씨가 경상북도에서 매년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농업인에게 수여하는 ‘2012년 경북농어업인 대상’ 농수산물 가공 유통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문석씨는 현재 영덕호박고구마 영농조합법인 대표이며 영덕무지개고구마 작목반 구성을 시작으로 영덕군 달산면 일대를 중심의 규모화와 고품질의 균일한 고구마 생산을 위하여 재배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우리군 토질에 맞는 가장 맛있는 고구마 생산과 도시소비자 홍보에 노력한 결과, 도시소비자에게 “동굴 속 호박고구마” 라는 영덕만의 차별화된 명품 고구마 브랜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굴 속 호박고구마”의 명품화 비결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괄된 관리시스템과 축적된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고구마 세척기와 선별기로 외관 상품성 향상 및 품질 균일화, 폐광을 이용한 적정한 저장 온도와 습도 유지로 입맛에 맞는 가장 맛있는 고구마 출하와 이를 시식한 도시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한 고정고객 확보 등, 맛과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폐광을 이용한 저장은 운영비 절감은 물론, 수확기 출하량 조절로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에 적극 대응하여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