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G-Star' 게임산업 채용박람회를 방문해 젊은세대층의 민심을 겨냥했다.
박 후보는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시장규모가)10조원이 넘는 게임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미래산업인만큼 (게임산업에)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후 박 후보는 취업 박람회장에서 B2B(비즈니스)관과 B2C(소비자)관을 참관하면서 게임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박 후보는 B2B관에서 게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었다. B2C관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부산게임아카데미, 한국게임과학고, 서강대게임교육원 등 게임관련 대학교 부스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났다.
박 후보는 셧다운제를 묻는 한 학생의 질의에 "이미 시행중인 제도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지속 시행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잘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관호 게임산업협회장에게 "좋은 인재들을 끌어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관호 협회장은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이공계 지원을 늘려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