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민주당 의원을 지낸 김경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특보는 12일 "문 아무개와(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안 아무개(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공동 정권을 만든다고 하는 거 보니까 경남고·부산고 공동 정권을 만들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특보는 이날 광주역 앞에서 연설을 통해 "지금 부산·경남이 다 야권으로 넘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특보는 "문재인이란 사람은 (노무현 정권의) 모든 정치적 과오와 실언에 대해 한마디 충언하지 못했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사람이 이번에 여기서 표를 얻으면 사람들이 우리를 오장육부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문 후보를 거듭 겨냥했다.
그는 또 "우리(호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90% 지지를 해서 그가 호남과 전라도에 해준 게 뭐 있느냐"고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김대중을 사랑했던 광주의 사람들이 문재인, 안철수를 뽑는 건 민주 역적이고 정의 배반이다"며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해 야당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