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소값 폭락, 사료값 상승 등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볏짚 수매사업을 추진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영덕울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흥락)이 주관하여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볏짚 수매사업은 볏짚생산 농가와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볏짚을 우리지역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축산농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덕울진축산업협동조합은 지역 볏짚생산 농가에 볏짚 곤포사일리지 원형 대형 1롤당 선급금 2만원을 지원하여 볏짚의 외부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 축산농가에 강원도 등 외지 판매상과 6~7만원에 거래하는 것에 비해 다소 저렴한 1롤당 5만5천원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시범사업인 볏짚수매사업에 볏짚생산농가 11농가가 참여하여 축산농가 75농가에 원형대형 6,000롤, 원형소형 700롤, 사각볏짚 115차(5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볏짚의 약 20%에 해당되어 축산농가에서는 내년에 볏짚수매사업을 더욱 확대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