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으로부터 제명된 현영희 무소속 비례대표의원을 공천헌금 의혹으로 신고한 전 운전기사가 3억원을 받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천 헌금 의혹으로 현 의원을 신고한 전 운전기사 정모씨에게 3억원을 지급하는 등 선거범죄 신고자 6명에게 총 6억60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역을 공개했다. 이중 운전기사 정씨가 받은 금액은 역대 포상금 중 최고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현 의원이 지난 3월 15일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공천헌금 대가로 50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한편 선관위는 포상금 규정에 따라 포상금 지급 대상자에게 지급 결정액의 5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법원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된 경우에 한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