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미래의 희망인 관내 다문화가족 167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이해 교육, 우리말공부방 운영, 국내여행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영덕군 담당주사 이상 공무원 164명과 1:1 자매결연을 통해 정기적 방문과 고충 상담 등으로 정서적지지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생활민원 처리와 취업지원 및 관내 사회단체를 연계한 후원지원으로 관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가정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영덕군의 노력으로 건강하게 정착한 다문화가족이 봉사단을 꾸려 11월 22일(목) 샛별노인복지센터에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 15여명과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이 함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온 지 5년이 된다는 행복나눔봉사단원 히엔씨는 “이제까지 이웃으로부터 도움만 받다가 직접 김장을 담가 추운 겨울 맛있는 김치로 행복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건강하게 정착하여 복지 수혜자에서 자원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적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