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한미 FTA(2012년 3월 15일) 발효에 앞서 지역 산업 중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분야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전국최초”로 추진한 특별자금 지원대책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 농업정책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1월에 농축산분야 관계자의 긴급 간담회를 통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협의로 농업인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하여 2012년도 한시적으로 농축산분야 특별 자금 100억원(농협 30억, 축협 70억)의 긴급재원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식(2012년 2월 3일)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가당 5천만원, 농업 경영 규모에 따라 1억원을 고정금리 6%에 1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현재 308농가에 83억원(축산 183호/60억, 일반 농가 125호/23억)이 지원되었으며 이에 따른 이자 5%를 군이 보전하여 줌으로 사업농가는 1%를 부담케 함으로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남은 재원에 대하여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FTA 체결 확대에 대비한 농축산분야의 다양한 대책들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시 간담회 개최를 통하여 신축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