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광주김치의 경쟁력 확보 및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김치산업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김치산업육성 5개년 계획은 △김치공동브랜드개발 및 명품김치 브랜드화 △김치타운 활성화 △김치축제 산업화 및 활성화 △김치 산업화 및 글로벌화 △유통 소비 마케팅 등 5대 분야별 전략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특히, 세부사업으로 맞춤형 제품개발, 소규모 반찬가게 지원, 김치마을 조성, 김치스테이사업, 김치 3찬사업 등 18개 이행과제가 제시되었으며, 향후 5년간 573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국내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광주시는 남구 임암동 김치타운 주변에 김치 담그기 체험과 민박이 가능한 김치마을을 조성을 비롯해 김치타운 특성에 맞는 연주회와 공연을 개최하고 김치 체험장을 운영키로 했다.
또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김치를 개발키로 했다. 김치원료, 조리법, 제조설비(공정) 등에 대한 표준 지침도 개발해 김치공장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시 문금주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5개년 계획이 김치산업육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구체화 해 경쟁력을 높이고 김치 종주도시로써 광주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