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의를 표명한 표창원 경찰대학교 교수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투표에 앞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표 교수는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사람대접받는 따뜻한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 열릴 것이란 걸 믿는다”며 투표에 앞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표 교수는 “사실 우리를 갈라놓는 건 ‘우리 속의 다름’이 아닌 것 같다”며 “우리가 서로 다르다고, 다르니까 적이라고, 적이니까 공격하고 무너트려야 한다고 조장하고 선동하는 ‘한 줌도 되지 않는’ 부도덕한 권력쟁이들이다”고 비판했다.
표 교수는 이어 “이제부터라도 조금만 더 침착해지고 조금만 더 살펴보고 조금만 더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다”며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구현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 아닌가요”라고 겨냥했다.
또한 그는 “그 ‘한 줌도 안되는’ 친일 압잡이 같은 거짓투성이 권력쟁이들 추악한 모습 드러내고 밝혀낸 뒤 시민끼리 서민끼리, 오해하고 다투고 싸우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믿는다"며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투표하러 갑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표 교수는 “내일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6시 강남 교보빌딩 앞, 제 갈비뼈를 으스러트려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앞서 표 교수는 투표율 77%가 넘으면 위 장소에서 2시간씩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