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 유력 소식이 들리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실망이 크다"며 "국민의 선택이니 어쩌겠느냐"라고 밝혔다.
진보진영인 진 교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 올라갈 때만 해도 희망을 가졌는데, 실(實) 결과는 그동안의 여론조사와도 너무 차이가 났다"면서 이같이 발혔다.
특히 진 교수는 "다시 5년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게 끔찍하지만, 국민의 선택이니 어쩌겠느냐"며 새누리당에 대한 적대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병들의 활약은 최고였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박 당선인은 호남에서 두자리수 득표율 10.4%를 기록하는 등 총득표율 51.6%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