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수지) 여사가 우리나라 배우 이영애 채정안 안재욱 김효진 송일국만 지난달 31일 열린 비공개 만찬 자리에 초대해 화제다.
특히 수치 여사는 안재욱을 아버지와 오빠와 닮아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치 여사는 지난달 29일 녹화가 진행된 tvN '백지연 피플인사이드'에서 "안재욱 씨의 표정과 얼굴에서 아버지의 어릴 적 모습과 일찍 세상을 떠난 둘째 오빠가 생각나 좋아하게 되었다"며 "안재욱 씨의 무언가가 오빠와 아버지를 상기시켜 그를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치 여사는 "안재욱을 실제 보게 된다면 정말로 그가 아버지와 오빠를 닮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수치 여사의 아버지는 아웅산 장군으로, 수치 여사가 2살 때 암살됐으며 둘째 오빠인 아웅산 린은 수치 여사가 7살 때 함께 정원에서 놀다 연못에 빠져 익사했다.
이영애를 초청한 이유는 '대장금' 주인공인 그녀가 미얀마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미얀마 어린이를 위해 각종 기부를 한 점이 꼽히고 있다.
또한 채정안과 송일국은 미얀마에서 열린 '미얀마 한국 영화제' 홍보를 위해 2010년과 2012년 미얀마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