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특정업무경비 유용 논란이 일었던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자가 13일 자진사퇴했다.
이동흡 후보자는 이날 '공직 후보 사퇴의 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늘자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 청문과 관련해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달 3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후보자로 지명된 뒤 지난달 21~22일 인사청문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등 논란이 일었고 급기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