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 멤버인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12일 안철수 전 교수의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 출마를 겨냥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연 대의원대회 초청강연에서 "결점을 공개하지 않아 완벽한 인간으로 주접을 떨다가 '노원병'의 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 '노원병신'"이라고 말했다.
이는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교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그가 노회찬의 심정을 한쪽이라도 이해를 해봤느냐"며 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노원병의 노회찬 전 의원을 언급했다.
노 전 의원은 ‘삼성 X파일’ 사건 과련, 이른바 떡값을 받은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해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의 원심 확정 선고를 받았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막말상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 전 의원은 "어제 공무원노조 창원특강에서 안철수씨 노원 출마에 대한 말씀을 하던 중 막말성 표현을 사용한것에 대해 반성과 함께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뜻은 숨어버리고 행태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는 원인 제공을 한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라며 "상처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립니다 꾸벅"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