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희진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 는 '제113회 중국 춘계 광주 수출입상품교역회(113th CHINA IMPORT AND EXPORT FAIR)' 에 도내 우수기업 12개사와 참가해 총 734건의 상담 건수와 16,370천 불의 계약 추진을 이끌어냈다.
'제113회 중국 광주 수출입상품교역회' 는 세계 경제 침체와 신종 조류독감의 우려 속에서 진행됐으나 국제 종합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듯 1~3기 총 합쳐 1,160,000㎡의 규모로 진행됐다.
국제관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타이완, 인도, 터키, 이집트 등 총 11개 국가가 참가했고 한국은 총 81개 업체가 114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경기도 공동관은 전자 및 가전제품, 건축자재 및 하드웨어, 기계설비, 공업원자재 등을 전시하는 1기에 참가했다.
특히 참가업체 중 (주)KTS의 부스에는 중국 바이어뿐 아니라 중동, 인도, CIS지역 등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으며, 이집트 A사와 원적외선 난방시트 구입과 관련해 5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1차 거래로 3만 불의 계약을 추진했다.
또 중국 B사에게 원적외선 난방시트 공급 대리점 개설 요청을 받았으며, 수일 내로 (주)KTS 중국 청도지사 방문을 통해 30만 불의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 김포시 소재 PVC호스 생산업체인 조은테크는 작년대비 50%가 증가한 상담건수와 200여 명의 실효바이어들이 방문해 130만 불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나노 다이아몬드 분산제품 생산업체인(주)네오엔비즈 관계자는 "중국 바이어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가장 큰 수출 거래선을 확보할 예정" 이라며 "정부나 기관들의 해외전시회 지원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 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중국 광주 수출입상품교역회는 1957년 춘계 전시회부터 시작한 중국최대의 종합전시회로 매회 세계 각국으로부터 20만명 내외에 이르는 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