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염소와 생약초로 유명한 완도 약산도 삼문산에서 오는 30일 '제13회 약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약산도 삼문산(해발 399m)은 190여종의 생약초가 자생하고 정상인 망봉의 진달래 군락지에는 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며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마을별 막춤경연대회, 약산의 대표적 특산물인 흑염소가 펼치는 흑염소 싸움왕 선발대회,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 21개 마을 명품음식전과 무료시식회 등 다채로운 참여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약산도는 "약산사랑 꽃동산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삼문산 진달래 공원은 물론 관내 일주도로 18㎞에 20만본의 철쭉나무를 식재하여 온통 연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다.
약산도의 진달래와 철쭉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절정을 이루고 연도연육사업이 완료되어 자동차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며 갯바위 낚시도 유명하다.[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