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행복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거 편의 시설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행복주택사업지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곳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과 가좌역·공릉동 경춘선 폐선부지·안산 고잔역 등 철도부지 4곳과 서울 목동·잠실·송파 등 유수지 3곳이다.
행복주택은 오는 2016년부터 만 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20일부터 이들 7개 지구에 대한 주민 공람에 착수해 7월중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수립을 마치고 2016년 부터 임대주택 일반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주택은 사회 초년생이나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50~80% 이하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특히 행복주택은 우선적으로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20~30대에게 공급량의 60%가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