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 탈랜트 서단비씨는 환우회를 소개하는 인사말을 통해 “적게는 수천에서 수억에 이르는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며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해 주길 희망한다”고 참석자들의 뜻깊은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성문모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한번 했었는데 780만원 정도 되어 유니세프에 전달했는데 금액이 적어 장관님을 초청했다”는 유머를 통해 참석자들의 적극적 동참을 희망했으며, 우리의 공예를 보다 더 많이 홍보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유인촌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날씨도 쌀쌀한데 따뜻함을 나누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작품이라는 것이 단순히 하나의 물건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작품안에는 작가들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것이며 혼이 깃든 것으로, 경매라는 이벤트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더 많이 알려지고 보람된 자리가 되길” 희망했다. 2000년 4월에 설립된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공예문화산업 육성과 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한국백혈병환우회와의 결연을 통해 백혈병환우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백혈병 환우 돕기 한국공예품 자선경매” 행사에는 황칠공예명인 제127호 구영국 명인의 “황칠다완”과 “황칠 봉황”을 비롯해 중요 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인 정관채 염색장의 “한국전통쪽염색원단”등 29명의 장인들이 44점의 작품을 기증되어 경매에 붙여졌다. 구자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