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로회의'가 주최한 '국민포럼 세미나'가 25일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가원로회의가 참립 22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자리로,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이 특별강연을 해 이목을 끌었다. 유 장관은 ‘국민행복과 안전행정’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공직과 의원직을 두루 경험한 유 장관은 특강에서 "저도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봤는데, 선거는 낙선과 당선 두 가지밖에 없다. 그런데 낙선된 사람은 낙선된 이유가 수도 없이 많다"며 "자기가 부족해서(라는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이어 "존재이유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발전하기 힘들다"며 "'탓의 문화'가 아니라 '덕의 문화'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장관은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힘들다"며 "공무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으로 정부가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공무원들에게 많이 얘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부분이 바로 정부 3.0"이라며 "정부가 서비스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부처간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이것이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갖고있는 정보 몇 억 건을 공개해 정보를 공유해서 일자리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원로회의는 국민과 원로가 소통, 공감, 교류하기 하기 위한 모임으로, 정치계, 언론계 대표 등 각계 애국원로들이 모였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