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드라마 파티' 행사에 참가해 능숙한 불어 실력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불어로 인사를 건넨 뒤, "드라마파티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 자리를 함께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39년전 유학시절 프랑스 노래와 영화를 즐겼다"면서 "문화는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을 이루는 데 첫 걸음이 되기도 하고, 서로 잘 몰랐던 국민들끼리도 하나로 큰 공감대를 이루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박 대통려은 "이렇게 문화 사이가 가까워진 시대인 만큼 우리 프랑스, 한국 두 나라도 문화를 매개로 해서 더욱 가까워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동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화련한 무늬가 돋보이는 초록색 한복을 입고 우리 한복의 멋을 알렸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국제 문화 교류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문화융성"을 강조하였고, 프랑스 3대 박물관인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