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아동양육시설인 '서울SOS어린이마을'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건넸다.
서울SOS어린이마을은 1명의 'SOS어머니'와 6~8명의 아동이 독립된 숙사에서 일반가정과 유사한 형태로 생활하는 시설이다. 또 이곳은 어린이 양육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아동복지센터', '상담심리치료센터', 'SOS어린이집', '책놀이방 늘품'의 지역사회 아동복지서비스도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은 성탄절을 맞아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아동시설 종사자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정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인 24일 강원도 을지부대 신병교육대대와 을지부대를 방문해 훈련병 및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부대 시설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을 만나 "만약 북한이 도발을 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서 감히 도발을 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