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사진)은 6일 오전10시에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1년차에 박근혜 정부가 보여준 안보와 외교분야 성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소통 부족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국민과 함께 집권 2년차 국정운영을 잘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황 대표는 "국민과 소통의 중요성은 당도 마찬가지"라며 "당이 주도적으로 소통의 중심에 서서 국정 운영이 국민 지지 속에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당에서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당헌·당규특위를 설치해 전반적인 논의를 해왔다"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는 2월 초 전에 자치단체구성 논의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방자치, 교육자치 선거 틀을 매듭짓기 위해서는 여야가 국민 뜻만 염두에 두고 불철주야 몰두해야 하고 당은 속히 결론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오늘(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헌·당규 개정특위의 보고를 받고 최고위의 의사를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는 이날 △특별·광역시의 기초의회 폐지 △광역·기초단체장 임기 현행 3연임에서 2연임으로 축소 △광역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등을 담은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