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6월 4일 지방동시선거에 우리나라 최초로 학부모 대표 (송인정, 48세)가 예비교육감 후보로 오늘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인정 대구 예비교육감 후보는 현재 삼남(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로서, 10여년 동안 전국학교운영위원회 회장으로 단위학교 자율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인정 대구 교육감 예비후보는 대구에 출마하면서 “대구는 저를 키워주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고향으로 대구 학부모님들의 교육 열의와 지원으로 전국 회장으로서 충실히 일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그는 전국회장으로서 학교붕괴, 사교육비 증가, 진보․보수의 이념 대립 등의 병폐를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하였지만, 23년간 교원들만의 교육자치가 진행되어 교육문제가 고착화되고 더 이상 교원들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에 도달했음을 강하게 지적하였다.
또한, 송회장은 10여년간 전국의 학교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대구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교육미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피력하였고, 대구를 창조교육의 메카, 즉 학생.학부모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감으로써 소비도시에서 교육도시로, 지식산업이 융성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인정 회장은 대구 덕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및 박사과정(행정학)을 수료하고, ‘89년(23세) 고시합격 후 경북도청 사무관 및 미국주재관으로 재직하였으며, 대구광역시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교육과정개선 및 학부모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하였고, 전국학교운영회총연합회, 한국학부모총연합의 중앙 회장으로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교육정책위원회 상임고문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