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기자 ]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농업과 식품산업간의 연계 강화를 통해 상생발전을 꾀하는 조례가 대구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제정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광역시의회 박성태의원(달성2)이 대표 발의한「대구광역시 농림수산식품산업 진흥 조례」가 12일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18일 본회의 통과 후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 「농림수산식품산업 진흥 조례」에는 5년마다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연계강화 방안과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효율화 방안, 전문 인력 양성 및 경영체 육성 방안, 전통식품의 세계화 방안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고, 관련 홍보와 경영 및 기술 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으며 필요시 기금도 설치 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조례 제정으로 농특산물의 생산에 가공(2차),유통과 관광 외식(3차) 등을 접목한 농업의 6차산업화 정책과 도심의 음식 특화거리와 학교급식 등과 연계한 식재료 공급체계의 개선 등 다양한 농업과 식품산업의 상생 모델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성태 의원은 “이 조례 제정을 계기로 가중되는 FTA 파고 등으로 위기에 몰린 인근지역 농업의 활로 개척은 물론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의 원활한 조달을 통한 식품산업의 질적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