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이재만 대구광역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만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대구시 북구 산격주공아파트에서 주택관리공단 소장 및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임대주택 주거복지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택관리공단 소장 등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공공임대주택 공익요원 배치 확대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운영 △공공임대주택 관리소를 주거복지 분야의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입주민간 단절감을 해소하고 노후시설물 개선을 통한 단지 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입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바람직한 아파트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임대아파트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집중되어 있어서 특별한 보호와 생활편의지원 등에 필요한 관리인원이 확충돼야 한다”며 “입주민이 부담하는 관리비로는 근본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등에 배치되고 있는 공익요원을 공공임대단지에 확대 배치하여 주거복지서비스 지원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분쟁 해결과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 센터를 통해 입주민간 분쟁 조정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상담, 공사·용역 타당성 검토, 아파트 관리실태 조사 등의 업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장애인, 독거노인, 결손가정,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면서 다양한 주거복지 수요가 상존한다. 현재 각 공공임대아파트 관리소에서도 노약자 지원을 위해 세대별 주거도우미, 불우아동지원을 위한 “We start 멘토링”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제적 혜택을 주기 위한 “1사1단지 결연”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관리공단만의 업무추진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구광역시 차원의 공공임대주택 관리소 지원책 시급한 실정이다.
주택관리공단 관리소장 등 직원들은 또 영구임대주택 거주자에 대한 난방비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대구광역시에 건설된 영구임대주택은 14개 단지 1만 8천 744호로 입주민 대다수가 기초수급권자를 포함한 저소득층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인한 가계압박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영구임대주택의 난방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