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전주교회가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도마지파 전주교회(담임 이재상)는 지난 16일 오후 4시 봉동 완주사업단지에서 주한외국인 산업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완주군청 외국인 산업근로자 담당자의 협조 아래 진행된 이·미용 봉사를 통해 각국 근로자가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
미용봉사를 받은 칸하(36·여·캄보디아) 씨는 “한국에 온 지 4년 9개월 정도 된다”며 “회사에서 일하면서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나 많이 힘들었지만 한국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느끼며 이겨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 봉사자들에 대해 “한국에 와서 말도 안 통하고 외롭고 돈 없는 외국인들에게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시니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재상 담임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미용봉사와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가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전주교회 자원봉사단은 서신동 일대·한옥마을·효자추모공원 환경정화, 김장김치 나눔 봉사, 경로당 이·미용 봉사, 실향민 장수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