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안대희 전 대법관(60)을 내정했다.
안 전 대법관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후보 캠프에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안 전 대법관은 그동안 총리 후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 계속 이름이 거론돼 온 인물이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지난 2012년 대선 전날인 12월 18일 새누리당 중앙당사 사무실에 종이 한 장 남기지 않고 떠난 바 있다.
그는 당시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내 임무가 끝났으니 떠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 전 대법관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로, 1980년 만 25세 때 최연소 검사로 임용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03년 대검 중수부장 시절 나라종금 사건과 한나라당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 등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