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는, 인맥을 과시하며 대기업 취업시켜 주겠다며, 로비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안모씨(51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낚시회원 및 산악회 회원들을 상대로 대기업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김모씨 등 6명으로부터 4,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피의자 안모씨(51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평소 라이온스클럽 회원임을 과시하며, 대기업과 그룹 이사들을 잘 알고 있다. 취업 부탁을 하려면 로비자금 1,0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범행이 이루어 졌다.
북부경찰서는 최근 구직난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심리를 악용한 취업사기가 빈발하는 점에 착안하여 , 가명과 대포폰을 쓰는 등 잠적한 피의자에 대한 통신수사, 선면수사 등 광범위한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하고 있다.
담당자는 "서민을 울리는 이러한 악성 취업사기 등 범죄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추적·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피의자의 여죄를 추궁할 에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