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별로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던 도중, 이경규는 병상에 계신 아버지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이경규가 출연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하셨다"고 하였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만날 때마다 아들에게 응원을 해주셨다고 말하며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회상하며 눈물 쏟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윤석 역시 녹화도중 가장 많은 눈물을 보여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녹화내내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였던 이윤석은 ‘예전에 마중을 나오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립다’고 말하며 자신이 연예활동과 병행하면서 악착같이 공부해 박사로 거듭난 사연을 공개했다. 돌아가시고 나서 발견한 편지에 ‘이세상에 너를 낳은게 가장 기쁜 일이다. 너는 나 대신 공부해다오’라는 아버지의 유언때문에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이윤석은 “박사학위 받던 날 가장 많이 울었다. 아버지가 그때까지 기다려주시질 않으시더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경규, 예림이 편지 공개에 KO패!> <남자의 자격> ‘남자들의 눈물’편에서는 일곱멤버들 몰래 준비한 가족들이 쓴 편지가 공개돼 멤버들의 가슴을 적셨다. 이경규에게는 딸 예림양이 편지를 보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편지내용에는 ‘금연한다고 했으면서 화장실에서 계속 담배냄새가 나더라. 담배 끊어라’라고 써져있어 이경규를 뻘쭘하게 만들었다. 이어 편지에는 ‘김성민 아저씨 미워하지마라. 말을 많이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고 전하며 ‘규라인은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줄. 아빠 사랑해’라고 끝맺어 이경규의 눈가를 촉촉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의 부모님이 보내는 편지들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는 7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된다.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