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6일 인천 송도에서 2차 회동을 했다.
<인천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허경영대표에게 인천대교의 건설과정을 설명하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국민의 힘 대권주자>
< 인천 대교의 성공 과정을 열심히 설명하는 안상수 국민의 힘 대권주자>
안 전 시장과 허 대표는 6일 오전 인천대교 앞에서 만났다. 허 대표는 인천대교를 보고 “세계적인 다리”라며 “민자를 유치해서 국가 돈을 거의 쓰지 않고 한국의 명물, 아시아의 명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인천대교는 한국에서 가장 긴 다리다. 안 전 시장이 재임 시절 1조 5000억 원의 외자 유치를 통한 민간 투자 사업으로 건설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한국의 현 상황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새로운 영역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저와 허 대표의 정책 마인드”라고 했다.
안 전 시장은 이어 “(정책 면에서) 허 대표가 이재명 지사보다 실제로 낫다. 그 사람들이 벤치마킹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저격했다.
이들은 근처 송도 센트럴파크도 방문했다. 이동할 때 허 대표는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허경영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탑승하지 않고, 안 전 시장의 차로 함께 이동했다.
< 센트럴파크 게일브릿지에서 두사람>
<센트럴파크 게일브릿지에서 주위를 둘러 보며 대화하는 두 사람>
< 센트럴파크 게일브릿지에 본 한 폭의 그림 같은 호수 공원 >
둘은 센트럴파크를 거닐다 게일브릿지에 서서 대화를 나눴다. 안 전 시장은 “당시 내가 호수공원을 만든다고 했을 때, 다들 미쳤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허 대표는 “이런 발상이 나온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 미래 도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선견지명으로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허 대표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이런 무질서한 발전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ESG 도시와 국가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안 전 시장님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