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 부의장(6선, 대구 수성 갑)이 국회의원들의 신사적인 의정활동을 평가해 선정하는 제26회 백봉신사상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주호영 국회 부의장실에 따르면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백봉 라용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신사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에게 수여된다.
특히 백봉신사상은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닌 의정활동의 품격과 협치의 자세를 평가하는 의미 있는 상으로 여겨지며, 수상자들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신사적인 정치를 실현할 책무를 부여받는다. 매년 국회의원,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 출입 기자 등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올해 백봉신사상 대상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상했으며, 주 부의장을 비롯해 박정·박홍근·이재명·이준석·장동혁·전재수·정성호·추경호 의원이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주 부의장은 “이번 백봉신사상 수상은 여·야와의 협치를 통해 국회 부의장으로서 국가와 국민, 그리고 지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 부의장은 제16대 국회부터 6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특임장관,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회 부의장으로서 국회의 원활한 운영과 여야 간 소통을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활동과 함께, 국회 내에서도 합리적인 조정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