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8월 26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제치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최종 득표는 장동혁 220,302표, 김문수 217,935표로 표 차는 2,367표였다. 결과는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표됐다.
이번 결선은 당원투표 80%·일반여론조사 20%를 합산 방식으로 24~25일 양일간 진행됐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753,076명 중 350,590명이 참여해 투표율 46.55%를 기록했다.
앞서 8월 22일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2위인 장동혁·김문수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슈를 둘러싸고 노선 경쟁이 이어졌고, 결선 구도는 이른바 ‘반탄(탄핵 반대)’ 성향 후보 간 대결로 이뤄졌다.
장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발언에서 당 혁신과 보수 진영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현 정권을 견제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와 강경 기조와 조직 쇄신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최고위원단은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이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이 뽑혔다. 새 지도부는 당 조직 정비와 원내 협상 라인 재정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