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청년의 활기를 원도심에 불어넣는 ‘골목길 페스타+청년고리 로컬마켓’ 행사를 오는 30일 영천향교국학학원 일원의 창구2 공영주차장 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골목길의 매력,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열정으로 준비됐다. 골목길 투어, 콘서트, 로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골목길 스탬프 투어’는 청년 문화기획자와 함께 옛스러운 골목을 돌아보며, 백신애, 왕평, 원도심 노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각 골목길마다 설치된 사진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 거점공간으로 자리잡은 ‘숭렬당 두부’, ‘온수탕 카페’도 큰 인기 몰이 중이다.
‘청년고리 로컬마켓’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독창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방문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년마을 취하리’는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지역 살이 창업 프로젝트로 로컬마켓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공연과 함께,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인 ‘찾아가는 청춘콘서트’를 연계해 진행된다. ‘포장마차’를 부른 인기가수 황인욱을 초청하는 등, 내실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 되어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을 지키려는 청년과 함께하는 지금, 이곳은 더 이상 원도심이 아니라 ‘청년창업 특화거리’, 나아가 ‘청년활력거점’으로 조성될 곳이다” 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