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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2026년에도 염색산단 악취 실태조사 실시

서구 염색산단·주변 지역 대기질·사업장 연중 점검…연 120회 측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서구 지역의 악취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26년에도 염색산업단지에 대한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하며, 염색산업단지의 악취 발생 수준과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염색산업단지는 2024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악취방지법」에 따라 2025년부터 매년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는 향후 서구 지역의 악취 저감 및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대기질 조사와 사업장 조사로 나눠 연중 실시된다. 대기질 조사는 발생지역, 경계지역, 영향지역으로 구분해 10개 주요 지점에서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악취 농도를 측정하며, 연간 총 120회에 걸쳐 세밀한 조사가 이뤄진다. 사업장 조사는 염색산업단지 내 악취배출사업장 25개소를 대상으로 배출 실태를 점검한다.


서구 지역은 염색산업단지를 비롯해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해 있어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민들의 악취 관리 요구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2025년 실시된 악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합악취는 2024년과 비교해 약 4배 수준(기준 20배 이내)으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반면 지정악취물질 가운데 지방산 농도는 82% 감소해 전반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 정도는 여전히 낮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악취가 기상 여건에 따라 순간적·국지적으로 발생했다가 소멸하는 특성이 있어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2026년부터 산업단지 등 악취배출시설에 대해 배출허용기준을 두 배 강화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업지역과 기타 지역의 배출구 및 부지경계선 기준이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구 분

배출허용기준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의 범위

공업지역

기타 지역

공업지역

기타 지역

배출구

1000 이하

500 이하

500 ~ 1000

300 ~ 500

부지경계선

20 이하

15 이하

15 ~ 20

10 ~ 15


한편 2026년에는 염색산업단지 외에도 제지공장이 밀집한 달성군 현풍·신기공단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악취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돼, 지역 내 악취 취약지역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염색산업단지가 악취관리지역 지정 목적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관리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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