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 유관단체가 협력하는 상생 금융지원 모델이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광역시 등 6개 기관·단체와 ‘대구형 다(多)함께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현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류희장 iM뱅크 여신그룹장, 박재청 대구시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정책자금과 보증, 금융지원, 경영지원을 연계한 협력 금융지원 모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모델의 핵심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대리대출)과 대구광역시의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연계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에 위치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운전자금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1년간 최저 1.56%(변동) 수준으로 낮아지고, 재단 보증료는 연 0.7%(저신용자 0.5%)로 우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금융·보증 지원을 넘어 현장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회를 운영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영개선 지원과 디지털 전환 교육, 상권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뜻을 모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중앙정부 정책자금과 지자체 경영안정자금이 결합해 대구 지역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6자 협약으로 마련된 초저금리 정책자금이 지역 소상공인을 지키는 금융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되도록 적극적인 보증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자금은 오는 4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 및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