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563돌이 되었다.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 가운데 창제자와 창제연도, 그리고 창제목적까지 분명하게 밝혀진 언어는 한글이 유일무이하다. 게다가 그 우수성과 독창성은 세계의 석학들이 모두 인정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도 되어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세계 30여개 주요문자의 합리성과 과학성, 그리고 독창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결과, 우리 한글이 당당히 1위를 차치했다. 한글이 지구상에서 가장 진화한 최고의 문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러한 우수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문자가 없어서 고통 받는 전 세계 인류에게 널리 보급한다면 한글 창제목적에도 맞고 인류문화 향상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일이기도 하다. 아울러 한글은 산업디자인과 패션디자인 분야에서도 개발여지가 무궁무진하다. 세계 디자인 시장에서 한글의 과학적인 구조가 미적 감각으로 승화된 새로운 디자인 상품이나 패션제품이 속속 개발 판매되고 있다. 게다가 한국 고유의 전통문양과 한글을 접목하게 된다면 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디자인 소품과 일상용품을 만들 수 있으며 우리 민족의 얼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현실은 국적 불명의 외래어가 범람하고 비속어와 정제되지 않은 언어가 봇물처럼 시중에 넘치고 있다. 언어는 우리들의 정신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한글과 한국어를 지키고 이에 대한 정화노력을 민간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정부가 직접 나서서 정책을 입안하고 민간 차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우리 것을 소홀히 하면서 국격을 높일 수는 없다. 우리 자유선진당은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와 산업화,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의 네트워크 구성과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명수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