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초등학교별로 운영되는 "즐거운 여름방학 학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과 공부뿐 아니라 ▲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예체능 프로그램 ▲ 야외 체험활동 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내 12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즐거운 여름방학 학교"에 총 1,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 2008년 겨울방학 당시 5개 초등학교에서 456명의 학생으로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3년 만에 약 250%가 늘어난 수치이다. 수강료는 학교별 운영기간에 따라 약간 상이하나, 평균 월12만 원 선이다. 저소득층 자녀는 전액 무료이다. 구는 강사비, 체험학습비, 운영비, 아동급식비 등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별로 지역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즐거운 여름방학 학교"는 ▲사랑방학교 ▲탱글탱글 여름학교 ▲퐁당여름학교 등 학교별로 명칭도 다양하다. ▲ 학습(교과, 독서, 창의력 개발 등) ▲ 문화(뮤지컬 관람, 박물관 견학 등) ▲ 운동(요가, 챠밍댄스, 물놀이 등) ▲ 다양한 현장 체험(박물관, 과학관, 수목원 등)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달리 실시한다. 구의 관계자는 "방학이면 아이들 걱정에 마음 졸이던 맞벌이 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세심한 보살핌과 질 좋은 교육서비스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앞으로 "즐거운 여름방학 학교"와 같은 공교육 강화 서비스를 더욱 늘려 자녀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