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부소방서 4거리의 대인시장 진입 신호 체계가 새롭게 바뀐 가운데 한 대인시장 상인의 이야기다. 박광태 시장 임기동안 대인시장 상인들은 시청과 구청을 찾아 서구쪽에서 대인시장으로 들어가는 좌회전 통로가 막혀 시장을 둘러선 도로섬에 갖혀 시장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상인들은 꽉 막힌 반쪽짜리 도로 개선을 위해 시청과 구청을 여러 차례 방문 도로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교통 영향평가를 이유로 거절당하기 일수였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장을 찾은 손님들보다 상인들이 더 많은 날들을 보내기도 했다. 대인시장 활성화에 사활이 걸린 상인들은 강운태 시장을 만나 서구쪽에서 대인시장으로 진입하는 좌회전 신호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를 하였고 강운태 시장이 이를 적극 반영해 동구소방서 사거리부터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
그간 대인시장 상인들은 불편한 신호 체계와 줄어든 시내버스 노선, 재래시장 살리기 정부지원 사업의 부실, 시장 인근의 백화점 및 대형유통점 입점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많은 진통을 격어 왔다. 새로운 시장과 함께 시작된 대인 시장이 조금씩 숨통이 터지는 가운데 대인시장이 새로운 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인시장 홍정희 부회장은 “전임 시장이 들어주지 않은 주민숙원 사업을 강운태 시장이 나서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어 시장 상인들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시장 활성화의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많은 분들이 활성화를 위해 도와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100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상인들이 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